“한 치 소홀함 없도록 예우…국가가 유가족과 함께할 것 약속”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28일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장병들의 경례에 답례하는 모습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28일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장병들의 경례에 답례하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오늘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린다”며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우리는 국가와 자신이 부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장병들은 상륙기동헬기 시험비행 중이었다”면서 “해병의 전력강화를 위해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중에 당한 사고”라며 “임무 수행 중에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장병들은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 무엇으로도 유족들의 눈물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가 유가족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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