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중국 명작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영화의전당은 23일 오후 7시 소극장에서 주한중국문화원과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 ‘시네마차이나 부산’ 업무협약·개막식을 연다.

시네마차이나 부산은 주한중국문화원과 영화의전당이 주최하고 동양예술극장의 후원으로 마련된 중국 우수 영화 상영관이다.

협약에 따라 영화의전당은 1년 동안 극장 제공과 홍보를 맡았으며,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영화 공급과 한글 자막 번역을 담당하게 됐다.

이날 오후 개막식에서는 중일전쟁 시대를 빛낸 두 경극 배우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 ‘제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천 카이거의 ‘패왕별희’가 사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