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째...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6주 연속 오름세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는 0.06% 올랐다.

 

이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완화 이후 주택 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매매시장은 서울 0.06%, 신도시 0.04%, 경기·인천 0.04%를 기록했다.

 

서울은 ▲서초구(0.19%) ▲중구(0.14%) ▲강남구(0.12%) ▲강동구(0.12%) ▲관악구(0.12%) ▲도봉구(0.1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대출규제 완화 이후 잠원동 일대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된 데다 일부 매물이 회수되며 강세를 보였다.

 

‘한신2·6차’, ‘우성’ 등 대부분의 재건축 단지들이 500만~3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12%) ▲분당(0.07%) ▲평촌(0.04%) ▲중동(0.04%)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용인시(0.09%) ▲의왕시(0.09%) ▲과천시(0.08%) ▲평택시(0.0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전반적인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0.06%)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18%) ▲서대문구(0.18%) ▲동작구(0.16%) ▲중구(0.14%) 등이 올랐다.

 

강동구는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중소형 위주로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0.05%)는 ▲판교(0.31%) ▲평촌(0.07%) ▲분당(0.05%) ▲산본(0.05%) 등의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0.05%)은 ▲광명시(0.20%) ▲수원시(0.10%) ▲안양시(0.10%) ▲의왕시(0.09%) ▲평택시(0.07%) 등이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DTI, LTV 등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라 시장회복 기대감이 번지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까지 맞물려 주택 구매심리가 더욱 개선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추석 이전에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 방안 등 추가 규제완화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주택시장 회복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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