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시인의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
박노해 시인의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24일 ‘제10회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사진으로 박노해 시인의 사진 작품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선정했다.

이 사진은 인도‧중국‧파키스탄 접경의 첨예한 분쟁지역 ‘카슈미르’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30년 동안 황무지에 나무를 심어온 노인을 통해 △생명‧평화를 위한 실천적 가치 △분쟁지역의 아픔‧현실 등을 전하고 있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13~20일 고양‧파주 일대에서 열릴 계획이다.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계자는 “척박한 한국 다큐멘터리의 제작 환경에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0년간 심어온 묘목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를 내렸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다큐멘터리 성장의 푸른 숲이 되기를 희망하며 포스터 사진을 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