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지난 24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5일 노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18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000원 별도)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외에도 △명절 귀향비·생일축하금 등 기본급화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무분규 타결 격려금 100만원 △경영성과 달성시 특별 격려금 50만원 지급 △사내 근로복지기금 5억 원 출연 등이 담겼다.

이에 노조는 오는 27일 전체 조합원 2260여 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잠정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현대미포조선은 22년째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