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9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실적도 주춤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영업이익보다 4.9% 줄어든 58조4800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4조8700억 원이었다.

이는 주력 제품인 갤럭시S9의 판매가 부진한 탓으로, 갤럭시S9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하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전작 갤럭시S8과의 차별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내달 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하고 같은 달 24일 조기 출시해 반등을 노린다.

갤럭시노트9은 블루투스 기능 탑재로 ‘S펜’의 사용성이 크게 확장하고, 배터리·화면 크기를 각 4000mAh·6.4인치로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은 업계 내 신모델 출시와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 신제품 조기 출시와 동시에 중저가 모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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