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되는 BMW M5 (사진=국토교통부)
리콜되는 BMW M5 (사진=국토교통부)

BMW·페라리·람보르기니 등 수입 자동차 10종 270대가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가 제작한 M5 153대는 연료탱크의 연료레벨 센서가 연료 호스와 간섭을 일으켜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연료가 모두 소진되더라도 계기판에는 연료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는 것이다.

리콜되는 페라리 458 스파이더 (사진=국토교통부)
리콜되는 페라리 458 스파이더 (사진=국토교통부)

에프엠케이가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458 이탈리아·458 스파이더·FF·F12 베를리네타 등 5개 차종 78대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돼있어 리콜된다.

일본 다카타사가 제작한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어 운전자가 다칠 가능성이 있다. 다카타 에어백 관련 사고로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고, 23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됐다.

리콜되는 람보르기니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리콜되는 람보르기니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Coupe 등 4개 차종 39대는 공회전 상태에서 연료 공급 유량 조절 장치(퍼지 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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