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요금 누진제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누진제 구간별로 할당된 사용량을 늘려 전기요금을 경감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인하 폭은 당정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하고, 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김태년 정책위의장‧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참석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7~8월 한시적인 누진제 완화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확정해 7월분 고지서부터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