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일 시설관리 부문 근로자 296명 중 24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53명은 아직 용역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내년 1월 1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 2일 시설관리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4차례의 회의를 통해 노사 간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을 계기로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다른 부문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자회사인 도로공사 시설관리를 설립해 지난 7일 경상남도 김해 본사에서 출범 기념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