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를 오는 13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애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진 것으로, 사전 예약자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 정식 출시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진행되고,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한국시간 10일 0시)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의 기능을 확장하고 배터리와 화면 크기도 각각 4000mAh, 6.4인치로 확대했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0일 전국 주요 매장에 총 2500개의 체험존을 마련해 갤럭시노트9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번호이동 시장이 크게 위축된 만큼 유통점에서 보조금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고객 유치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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