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성인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254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하고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별로 △흡연‧음주‧식생활 등 건강행태 △삶의 질 등 200~250개 설문문항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3월에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보건소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각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과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에 활용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지역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