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출범에 대해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10일 일본 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9일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측에 연구소 출범이 “한일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사과나 해라, 미친x들(joke****)”, “응, 찬물은 지금 너희가 끼얹고 있고~(ktii****)”, “자신들이 저지른 짓에 사과는커녕 얼굴에 철판을 깔고 뻔뻔하게 구는 저놈들이 참 역겹다(rioc****)”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설치하고 이날 오후 현판식을 연다.
연구소는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기록물과 연구결과를 집대성하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각종 연구사업을 지원한다.
박현우 기자
joker1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