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달 중 토다이를 포함한 해산물 전문 뷔페식당의 위생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토다이가 안 팔리고 남은 초밥 등 음식 재료를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해산물 뷔페식당의 △음식물 진열 △재사용 방식‧형태 △보관온도 준수 등 위생 관련 현황 등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한한다.

또 내달 중으로 조사 결과와 운영 규정 등을 고려한 관리 강화 조치인 ‘위생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토다이 평촌점은 진열됐다 안 팔린 초밥‧회를 다져 롤‧유부초밥 등 재료로 재사용해 논란이 됐다.

토다이는 이날 “뷔페 라인에 진열됐으나 소비되지 않은 음식 일부분을 조리해 다른 음식에 사용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며 “10여 년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