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단속하는 농관원 직원들
원산지 단속하는 농관원 직원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16일 농관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조사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에 대해 실시되는 것으로 △품목별 주산단지 △전통시장 △직거래장터 △도로변 농가직판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조사대상 품목은 △햅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대추 △단감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배추 △멜론 △수삼 △표고버섯 등이다.

또 부적합 농산물의 경우 출하 연기‧회수‧폐기 등 시중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며, 농약 안전사용법에 대한 지도와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관원장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정착을 위해 농약 안전사용법 준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관원은 안전 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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