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5위)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 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와 승부를 겨뤄 0-2(2-6‧3-6)로 졌다.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로, 정현은 상대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 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5개나 내주며 고전했고 서브 에이스 수에서도 0-9로 밀렸다.
정현 선수는 이번 대회 2회전 진출로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3만7395 달러(약 4200만원)를 받았다.
한편, 정현 선수는 ‘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 오픈’과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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