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보청기 지원 사업으로 딜라이트 보청기를 받은 고호준(77) 할아버지와 이기도 딜라이트 센터장 (사진=대원제약)
이산가족 보청기 지원 사업으로 딜라이트 보청기를 받은 고호준(77) 할아버지와 이기도 딜라이트 센터장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이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1억 원 상당의 보청기‧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20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이번 보청기 지원은 대원제약이 2014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희망의 소리 나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날 사전 신청한 26명의 이산가족과 현장 추가 신청한 이산가족들에게 무료로 보청기를 제공했다.

대원제약은 현장에서 청력 검사 등을 통해 개인에 맞는 보청기를 지급했고, 행사 후에는 딜라이트 보청기 전국 지점을 통해 사후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는 “딜라이트 보청기를 통해 고령의 이산가족 어르신들이 북측 가족과 상봉할 때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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