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호남지역 영업점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29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있는 광주영업부를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하고 4년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

이에 BNK금융의 호남 거점은 BNK캐피탈 광주지점과 전주출장소만 남게 됐다.

이번 철수 결정은 광주영업부가 기대만큼 실적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올해 6월 기준 예수금 잔액은 132억 원, 대출금은 725억 원에 불과했다.

다만 부산은행은 이번에 영업부가 문을 닫아도 지방은행 공동정보망 등을 통해 기존 고객의 거래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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