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참석한 김영주 장관
지난달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참석한 김영주 장관

고용노동부가 오는 6~7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G20 고용노동장관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김영주 고용부 장관이 출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노동의 미래에 대응하는 정책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으로, 논의 안건은 △4차 산업혁명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등이다.

김영주 장관은 ‘거점형 직장 어린이집’ 등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과 고용 성차별 해소를 위한 정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7일 △노동 불평등 해소 △직업능력개발 강화 △성과 장애인 고용 증진 △강제노동 근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도 채택한다.

G20 고용노동장관회의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201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경제위기를 계기로 고용노동 분야의 국가 간 정책 공조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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