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호1동에서 발견된 포탄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주시 이호1동에서 발견된 포탄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주시에서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포탄이 지난 3일 발견됐다.

4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 38분께 제주시 이호1동애서 건물 증·개축을 위해 터파기하던 공사장 근로자가 포탄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해군 등과 공동으로 포탄을 조사했고,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해군은 길이 10.5㎝의 이 포탄이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사출탄인 것으로 확인했다. 사출 탄은 발사된 후 기폭장치가 없는 상태의 것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