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7월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엄수된 마린온 헬기사고로 순직 장병 합동 영결식 장면
사진은 지난 7월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엄수된 마린온 헬기사고로 순직 장병 합동 영결식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됐다.

5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4일 보훈심사회의를 열고 포항 해군 6전단 활주로에서 발생했던 마린온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을 국가유공자로 결정했다.

순직 장병은 고(故)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이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5명의 유가족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7일 시험비행을 위해 포항 K-3 비행장에서 이륙한 마린온 2호기가 10m 상공에서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매월 보훈급여금 지원‧교육‧취업‧의료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지원해 유족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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