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인원 확보, 성별‧임용별 균형 고려, 역점 추진분야 성과보상 등 중점
여성 승진비 역대 최대, 비행시 출신 인재‧장애인 공무원 발굴 눈에 띄어

국세청은 5일자로 올해 사무관(5급)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세무직 164명, 시설직 1명 등 총 170명이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조직 전체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승진에 소외되는 내부 조직이 없도록 승진인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본·지방청, 부속기관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자를 고르게 선발했으며, ‘성별·임용별’ 균형을 고려해 유능한 여성인력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젊고 역량있는 비행시 인재를 승진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점 추진분야’에 대한 성과보상 차원에서국세행정 개혁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직원을 발탁했고, ‘인사의 원칙과 기준’을 준수해 본청 국·실장과 지방청장에게 실질적인 추천권을 보장하는 등 그동안의 인사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의 특징을 보면 국세청은 여성의 승진 점유비를 역대 최대수준으로 높이는 등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한 여성인재 적극 발탁했고, 40대 이전의 젊고 유능한 비행시 출신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해 앞으로 국세청을 이끌어 나갈 주요 간부 후보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산·시설직 승진을 확대하고,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맡은 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장애인 공무원을 발굴한 점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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