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7일 장 초반 아이슬란드 게임 개발사를 인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3.26% 오른 24만900원에 거래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6일 장 마감 후 ‘이브 온라인’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게임 개발사 CCP 게임스의 지분 100%를 2525억 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CP 게임스 인수 가격은 2016년 순이익 기준 주가순수익비율(PER) 10.5배 수준으로 게임업계 평균 수준의 기업 평가를 적용했다”며 “기존 펄어비스가 준비하는 신작 외에 CCP 게임스의 신규 게임이 가세해 내년 이후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CCP게임즈를 독립 스튜디오로 운영하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이번 CCP게임즈 인수를 통해 양사의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힐마르 베이거 페터슨 CCP게임즈 대표는 “유저들을 위해 펄어비스와 힘을 합쳐 더 큰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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