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1만1700여 가구가 분양된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1만1764가구가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모두 823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오는 10월 분양하고,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에서는 2개 아파트를 분양한다.

SK건설은 수색9구역에 총 753가구를 짓는 DMC SK뷰를 오는 11월, GS건설은 인근 증산2구역에서 모두 1386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를 12월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에 모두 831가구 규모의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며,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가능2구역에 모두 420가구 규모의 더샵 아파트를 짓고,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개발 정비사업은 주로 원도심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노후불량주택을 정비하는 만큼 새 아파트 수요가 많다”며 “꾸준히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는 만큼 분양가 규제가 시행 중인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로또 청약 열기가 재현되기 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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