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2교대 근무→3교대 전환…수입품 검사도 확대

관세청이 세관에 62명을 충원하는 등 필수인력 191명을 충원했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력충원은 세관 감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191명 중 62명을 세관에 충원해 24시간 2교대 근무체계를 3교대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월평균 48시간의 근무시간을 단축해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자 수입 물품 검사에도 52명을 배치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수입량은 연평균 6% 이상 늘고 있는 반면, 수입검사 인력이 한정돼있어 적정 수준의 검사가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수입 통관된 물품의 세액·수입 요건 신고에 대한 심사 인력도 32명 추가 배치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충원에 따른 성과를 점검해 더 나은 현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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