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폴란드 PKO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은행과 폴란드 은행의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며, 협약에는 △기업에 대한 현지금융 지원 △외환·국제금융·투자은행(IB) 업무 협력 △상호 진출 사무소·지점 지원 등이 담겼다.

이번 업무협약 따라 기업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금융서비스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폴란드에는 자동차·전자 등을 중심으로 4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폴란드 정부가 최대주주인 PKO은행은 전국에 1192개 점포망을 보유한 자산규모·시장점유율 1위 은행이다.

기업은행은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라며 “대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들의 신규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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