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0)가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엘라스 베로나로 돌아가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승우는 16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카르피와의 2018-2019 세리에B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왼쪽 측면 공격수 카림 라리비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날 베로나는 카르피를 4-1로 꺾고 정규리그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베로나는 전반 35분 라리비의 선제골, 전반 45분·후반 12분 지암파올로 파치니의 연이은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갔고, 파치니는 후반 37분 쐐기 골까지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카르피는 후반 42분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앞서 이승우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게임에 나섰으며 일본과의 결승전 선제골 등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코스타리카·칠레 등과 평가전을 치르고 베로나로 돌아갔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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