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태양광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가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 반대 회견을 하고 있다.
17일 강원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태양광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가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 반대 회견을 하고 있다.

강원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주민들이 17일 태양광발전소 건립 반대 의사를 밝혔다.

송계리 주민으로 구성된 송계리 태양광발전소 건립반대위원회는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가졌다.

반대위는 “황둔·송계권역은 경관과 청정환경을 찾아오는 방문객만 연간 30만 명이 넘는다”면서 “현재 소득원은 청정”이라며 “주민이 앞으로 살아갈 길도 청정 이미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사유출·복사열 등에 따른 △주변 기온 상승 △반사 빛 공해 △전자파 피해 △지하수 오염 등이 우려되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저지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송계리 일대에는 총발전용량 2㎿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