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8시5분께 관저를 나와 15분께 헬기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은 8시23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고, 공항 건물 안에서 동행하는 방북단·배웅 인사들과 대화를 나눈 후 전용기에 올라탔다. 이날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을 포함한 100여 명의 방북단이 문 대통령과 동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오전 8시 48분께 활주로를 주행해 8시 55분께 이륙했고,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을 향해 떠났다.

문 대통령과 방북단은 오전 10시께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순안공항에서는 북측의 공식 환영식이 계획돼 있다.

환영식 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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