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티비티의 ‘TBT 글로벌 성장 제1호 투자조합’ 펀드에 990억 원을 출자한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총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는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국내 업체를 골라 투자·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티비티의 이람 대표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카페·밴드 등 서비스의 기획자로, 지난 2016년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 대표를 사임하 후 미국에 머물다 업계로 복귀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대표는 인터넷·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안목·식견·경영 능력 등을 모두 인정받은 전문가”라며 “티비티와 함께 국내 유망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해 투자 수익과 함께 벤처 생태계 육성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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