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했다. 렌터카 업계 2위와 3위의 결합이다.

이에 따라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SK네트웍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AJ렌터카 지분 인수의 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AJ네트웍스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던 AJ렌터카 주식 935만3660주(지분율 42.24%)를 3000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실사, 기업결합 신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지분 취득 목적을 “렌터카 업계 재편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가속화”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SK렌터카와 AJ렌터가의 결합에 대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에서 AJ렌터카 중고차 매매 사업인 AJ셀카와 자동차 정비 사업은 제외됐으며, 이들 사업은 앞으로 AJ네트웍스가 인수해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