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등 자한당 의원들이 지난 26일 오후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등 자한당 의원들이 지난 26일 오후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검찰의 심재철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이를 규탄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27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와 의원총회를 합동으로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정부의 비공개 예산정보를 무단으로 열람·유출했다는 의혹으로 심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심 의원 보좌진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으며, 자한당은 이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해 정부를 비판해 왔다.

이에 자한당은 이날 심 의원이 한국재정정보원 예산회계시스템에서 내려 받은 자료 중 정부와 각 기관 업무추진비의 부적절 집행 내역이 포함돼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의 공개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