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항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회원들이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폐어망 등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사진은 지난 13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항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회원들이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폐어망 등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는 모습 (사진=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울산 동구·북구·울주군 등 3곳 해역이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2018년 연안어장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됐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수부가 주관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시행하는 것으로, 수산자원 환경을 개선하고자 연근해 어장에 가라앉은 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한다.

이번에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해역은 총 5300㏊으로 △동구 방어진항 앞바다 2300㏊ △북구 어물동 앞바다 2000㏊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간절곶 앞바다 1000㏊ 등이다.

또 폐기물 수거 등 수산자원 환경 개선을 위해 이들 해역에서 총 3억67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되고, 연말까지 93t가량의 폐기물이 수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류 폐사 방지 등 수산자원을 보호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어업 생산기반 구축과 어업인 소득증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