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4일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선행종합지수는 동행종합지수보다 앞서 움직이며 경기 국면 전환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최근 이런 모습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개편에 나서게 됐다.

이에 통계청은 구성지표를 다른 지표로 바꾸는 등 시뮬레이션하며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종합지수 개편은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도 밝힌 내용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 하강 논란이나 가계소득 동향 조사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매달 선행종합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구인구직비율 △코스피지수 △장단기금리차 등을 토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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