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소비자들이 예금·대출 등 은행 상품 10개 중 6개를 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 거래를 통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개 시중은행의 상품 판매 건수는 1169만개였다.

그중 인터넷·모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판매 건수는 719만4861건으로 전체의 61.1%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창구에서 판매한 상품은 449만9677건으로 38.9%였다.

또 자료에는 4대 은행 거래고객이 6월말 기준 9827만7000명(단순 합산)으로 이중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수는 6725만4000명이었고, 미이용고객 수는 3102만3000명으로 전체 고객 중 31%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은 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 상품의 종류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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