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카드)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와 우리카드노동조합이 사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10일 우리카드 노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 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정규직 250여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에 준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특성화고 인재 채용을 포함해 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또 내달 주 52시간 근무제를 조기 시행하며, 휴일 근무에 대비해 대체휴일제도를 마련하는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제도 적용할 예정이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모회사인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에 발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경호 노조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카드사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사 간의 협력이 결실을 본 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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