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정환·이세돌·최철한·안국현·신민준 출격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

한중일 3개국이 정면승부를 펼치는 ‘바둑 삼국지’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오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농심배는 15일 오후 6시 현지 그랜드밀레니엄 베이징호텔에서 대진 추첨을 겸한 개막식을 가진 후 16일~19일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1라운드를 진행한다.

2라운드는 내달 23~27일 우리나라 부산에서 진행되고, 우승팀이 결정되는 최종 3라운드는 내년 2월 18~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농심배는 3개국에서 5명씩 프로기사가 출전하며,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돼 승리한 기사는 계속 두고, 패한 기사는 탈락한다.

앞서 농심배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총 19번 가운데 12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6번, 일본은 1번 우승했다.

지난해 농심배 대회에서 우승했던 우리나라는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출전하는 기사는 이번 대회에 랭킹 시드를 받은 박정환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이세돌·최철한 9단·안국현 8단, 와일드카드 신민준 9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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