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신청 기념일은 4월25일·5월1일·5월11일·6월11일 등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사발통문’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사발통문’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7일 2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선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부 공청회는 1894년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를 개혁하고 외세에 맞서고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관련 날짜를 법정기념일로 선정해 동학농민혁명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참여자와 그 유족 명예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문체부는 지난 8~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기념일에 대한 날짜를 추천 받았고, 그 결과 전라북도 고창군과 부안군, 정읍시, 전주시가 각자 기념일을 신청했다.

각 지자체가 신청한 기념일은 4월25일·5월1일·5월11일·6월11일 등으로, 이날 공청회에서는 소개된 기념일에 대한 방청객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기념일 신청안과 공청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념일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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