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의 어려운 고용 여건을 감안해 일자리 창출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상용직 비중이 증가하는 등 질적으로 개선되는 측면은 있다”면서도 “취업자 증가 규모가 4만5000명에 그치는 등 양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근로장려금(EITC) 확대‧실업급여 기간 연장 등 양극화 완화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관리와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현장 점검 모니터링을 강화해 부동산 대책이 시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추가 대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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