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제품 비중이 소용량 역전…매출 증가율도 높아

(사진=티몬)
(사진=티몬)

온라인에서 소용량 제품보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티몬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16일 자사 모바일 생필품 최저가 채널 슈퍼마트의 주요 생활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대용량 제품이 소용량 제품의 매출 비중을 역전했다.

쌀의 경우 대용량인 20㎏ 제품이 전체 쌀 매출 비중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3%에서 39%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즉석밥도 오뚜기밥‧햇반 등 24개들이 이상 대용량 제품의 매출증가율이 소용량 매출 비중을 역전했다. 오뚜기밥은 대용량 제품 매출 비중이 77%였고, 햇반은 대용량 제품 매출증가율이 271%였다.

라면도 대용량 제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매출증가율도 높아졌다.

이충모 티몬 마트실장은 “대용량 포장일 경우 소포장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크게는 가격차가 10% 이상 나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용량 포장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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