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5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2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소셜 본드(사회적 채권)라는 점이 특징으로, 소셜 본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발행자금은 △주거복지 △교육 등 사회적 가치와 연관된 프로젝트에만 사용해야 한다.

채권의 만기는 5년이다.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 미드스와프금리(0.365%)에 0.4%포인트 금리를 가산한 0.765%로 결정됐다.

투자자 유형별 비중은 △자산운용사 60% △은행 24% △중앙은행 16% 등이다.

주택금융공사는 “국내 금융시장보다 57bp(100bp=1%) 낮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유로화 시장에서 한국물 커버드본드 지표채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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