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의거 제107주년 기념식 모습
사진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의거 제107주년 기념식 모습

10월26일은 대한의군 참모중장이던 안중근 의사가 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쏴 암살한지 109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따라 의거 109주년인 이날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서울 남산 안중근기념사업관에서 ‘의거 109주년 기념식’을 오전 10시께 진행한다.

기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 황은주 여사, 해군 안중근함 함장 김태훈 대령 등 승조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또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오는 27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의거 109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안충석·곽동철 신부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등 남측 관계자 90명과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 등 북측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한다.

대한의군 참모중장이던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오전 하얼빈 방문을 위해 하얼빈 역 기차에서 내리던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저격해 암살했다.

이에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 투옥됐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던 재판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알렸고 일본의 대륙 침략 의도를 폭로했다.

이후 안중근 의사는 이듬해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고, 같은 해 3월26일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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