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로저 페더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고향인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 대회에서 1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페더러는 25일(현지시간) 이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2위·독일)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이에 페더러는 2013년 이후 이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페더러는 2013년 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에게 져 준우승한 이후, 2014년‧2015년‧2017년 모두 우승했다. 2016년에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페더러는 8강에서 질 시몽(32위·프랑스)을 상대한다. 페더러와 시몽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6승 2패로 앞서 있다.

한편, 페더러는 2006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후 2007년‧2008년‧2010년‧2011년에도 정상에 올라 고향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