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햄버거·피자 등에 대한 식품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햄버거·피자 등을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영양성분·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과자·빵·아이스크림·햄버거·피자 등 어린이가 자주 먹는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가운데 직영점·가맹점 등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가맹사업본부(프랜차이즈) 34곳 소속 1만6300여개 매장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품안내판 △메뉴판 등에 게시된 영양성분(열량·당류·단백질·포화지방·나트륨) 표시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방법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업소에서는 위생 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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