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미국 중간선거(현지시간 6일)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일 이미선 하나금투 연구원에 따르면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할 경우 주가가 상승하고 미국채 장단기 금리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친성장 정책이 장기간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물가와 성장에 대한 전망이 상향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상원에서 공화당이, 하원에서 민주당이 각각 다수석을 차지하게 될 경우에도 상원에서 개인소득세 인하 영구화(세법개정) 추진이 여전히 가능하다”며 “주가와 금리에는 상승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가능성이 가장 낮으나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를 차지하면 친성장 정책이 되돌려질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와 금리는 하락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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