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은 지난달 스페인 피부과 전문 제약사 알미랄과 경구용 건선치료제 스킬라렌스의 국내 마케팅 및 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코오롱제약)
코오롱제약은 지난달 스페인 피부과 전문 제약사 알미랄과 경구용 건선치료제 스킬라렌스의 국내 마케팅 및 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코오롱제약)

코오롱제약이 스페인 피부과 제약사 알미랄과 먹는 형태의 건선치료제 ‘스킬라렌스’ 국내 마케팅‧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5일 코오롱제약에 따르면 스킬라렌스는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등에 사용하는 약물로, 독성 발현과 같은 부작용이 기존 치료제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독일‧영국‧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에서 판매 중이며, 유럽 이외 국가 중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다.

건선은 피부의 각질 세포가 너무 빨리 자라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대개 팔꿈치·무릎·정강이·엉덩이·두피 등에 잘 생기며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갈라짐 등의 통증을 동반한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낮은 건선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에 기존 치료제의 단점은 보완하고 안전성은 개선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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