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회의
유엔 안보리 회의

러시아가 ‘대북제재 논의’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의를 8일 개최 요청했다.

이번 러시아의 안보리 비공개회의 요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의 외교적 흐름 속에서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를 주장해왔다.

특히, 이번 회의 요청은 8일 뉴욕에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된 가운데 나왔기 때문에 그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북한은 북미 관계개선과 대북제재 완화‧해제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 때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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