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 실제 광물 채굴보다 에너지 더 들어
가상화폐 채굴, 실제 광물 채굴보다 에너지 더 들어
  • 손다영 기자
  • 승인 2018.11.0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연구팀 채굴 실험…거래량 늘면 환경부담 커질 듯

가상화폐를 얻기 위한 채굴 작업에 실제로 광산에서 금‧백금 등의 광물을 채굴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크리지 과학교육기술연구소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지난 6일 영국 과학지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모네로 등 4종류의 가상통화 채굴작업을 진행했다.

1달러 상당의 이들 가상통화를 얻는데 소요된 에너지를 계산한 결과 7-17 MJ(megajoules)로 나타났고, 이 작업에 필요한 전력소비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0만-500만t으로 추정됐다.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의 경우 1달러 상당의 금‧은‧백금 등을 채굴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1.9-4배가 소모됐다.

다른 3종류의 가상통화도 금‧은‧백금을 채굴하는데 필요한 것과 동일하거나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에너지 면에서 볼 때 새로운 가상통화를 계속 만드는 게 의미가 있는 건지, 마이닝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에서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04 아이컨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142-1117
  • 팩스 : 02-3142-11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민병호
  • 명칭 : (주)일요경제신문사
  • 제호 : 일요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90
  • 등록일 : 2007-04-25
  • 발행일 : 2007-04-25
  • 발행·편집인 : 민병호
  • 전무이사 : 오영철
  • 편집국장 : 신관식
  • 광고국장 : 송재현
  • 자문변호사 : 법무법인 광교 이종업
  • 일요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일요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lyo3766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