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부발전)
(사진=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요르단에 51㎿급 대한풍력발전단지를 착공했다.

9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요르단 대한풍력은 지난 2011년 요르단 정부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140㎞ 떨어진 탈피라 지역에 건설된다.

남부발전은 2015년 요르단 정부로부터 사업을 승인받은 후 대림에너지와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부지확보 △전력판매계약 △금융조달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한풍력은 2020년 3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총사업비는 1억200만 달러다.

남부발전은 생산된 전력의 경우 요르단 국영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20년간 안정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대한풍력 착공은 요르단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또 요르단과 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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