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성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성 사진

미국 국무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히길 바란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적당한 시기에 회담이 잡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나워트 대변인은 “그것(고위급 회담)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무부는 북미가 고위급 회담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와 북한 정부 간 통신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고위급 회담은 지난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측의 요구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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