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15일 오전 11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9%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만94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 분식회계’로 거래 정지된 영향으로 보인다.

또 삼성물산우B 역시 2.42% 하락한 1700원에 거래 중이며, 이 종목도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하락했다.

앞서 지난 14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회계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바 있다. 증선위가 판단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액수는 약 4조5000억 원이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정지 기간에 삼성물산은 대안주가 될 수 있다”며 “삼성물산의 가치평가‧실적 개선 추이‧신사업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최근 신저가 행진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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